KBS 2TV '해피투게더-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이 '하모니'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31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은 청춘합창단으로 선발된 시청자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임하며 처음으로 첫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청춘합창단의 지휘자로 나선 가수 김태원은 이날 가벼운 운동을 통한 합창단원들의 몸 풀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태원은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우리 청춘합창단이 오는 9월 24일 열리는 KBS 전국민 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8월 말 예심이 진행된다"며 "예심에서 탈락하면 우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거기서 중단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이 직접 만든 합창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가 공개됐다. 단원들은 아름다운 선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부 단원은 감격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하모니'를 향한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단원들이 지휘자 김태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각자의 의견 주장이 강했던 것. 김태원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때 합창단 출신이라는 한 여성합창단원이 "지휘자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며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해야 한다"고 다른 단원들의 협조를 부탁했고, 단원들은 이에 흔쾌히 동조했다. 합창단이 첫 번째 난관을 넘은 셈이다.
9월 합창대회까지 '청춘합창단'에게 주어진 시간은 두 달. '하모니'를 위해 모인 합창단원들은 단지 노래에 있어서의 '하모니'만이 아닌 인생의 과정자체가 '하모니'의 연속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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