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 파이널, 신중현 '검토' 배철수 '확정'

문연배 기자  |  2011.08.04 11:50
신중현(왼쪽), 배철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에 한국 록 음악의 대부 신중현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고민 중이다. 그리고 '송골매' 배철수는 출연을 확정했다.

4일 '톱밴드'의 김광필 EP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신중현씨가 오는 10월 14일 치러지는 톱밴드 결승전에 출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배철수씨는 출연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신중현은 평소 언론이나 방송 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처럼 마련된 밴드음악인의 경연장이라는 점과 '톱밴드'에서 코치로 활동하는 아들 신대철의 부탁을 받고 출연을 고민 중이다.

김 EP는 "신대철씨가 제작진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톱밴드'에 대한 애정이 깊다"며 "신중현씨의 출연은 방송 초부터 기획하고 있었다. 신대철씨가 적극적으로 부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톱밴드'는 대한민국 아마추어 밴드들이 영예의 'Top밴드' 자리와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펼치는 국내 최초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4팀씩 6개조에 배치된 24개팀이 조별경연을 통해 팀마다 2팀씩 탈락시키고 패자부활전을 더해 6강을 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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