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출연자들이 앨범을 발표하고 연이어 가요계에 데뷔하고 있다.
'위대한 탄생' TOP12에 올랐던 출연자 백새은이 가장 먼저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데뷔를 알렸다. 멘토 김윤아의 소속사 사운드 홀릭과 가수 전속 계약을 맺은 백새은은 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앨범 '뿌듯한 하루'를 발표했다.
백새은의 데뷔 앨범에는 멘토였던 김윤아와 소속 밴드 자우림이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선규 김진만 등 자우림 멤버들은 트레이닝부터 믹싱, 프로듀싱, 연주 등 앨범 곳곳에 참여해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다.
데뷔곡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말아요'는 록밴드 슈퍼키드의 곡으로, 원곡이 남성의 심리를 표현한 반면, 백새은은 이별을 통보받은 여성의 심리를 청아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
지난 6월 작곡가 박현중(예명 똘아이박)이 대표로 있는 크레이지사운드와 가수 전속 계약을 맺은 양정모는 8일 데뷔곡 '사랑인가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랑인가봐'는 원투의 '못된 여자' 조성모의 '바람필래' 써니사이드 챙의 '못된 사랑' 등 히트곡을 만들어온 박현중이 만든 미디엄 템포의 노래로, 사랑한 여인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고백하는 내용이 담긴 곡이다.
양정모는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록밴드 부활의 김태원 제자로 발탁돼 수준급의 보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손진영과 조형우에 밀려 톱12 진입에 실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앞서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은 MBC 월화 드라마 '계백'의 메인 테마곡을, 이태권은 KBS 2TV '동안미녀'의 OST에 참여,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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