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혼자 '처진달팽이' 첫 공연.."재석형 고마워"

하유진 기자  |  2011.08.08 15:50


뮤지션 이적이 '처진달팽이' 첫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8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적은 지난 7일 서울 홍익대 롤링홀에서 열린 토마스쿡 단독 공연의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적은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함께 부른 '말하는대로'와 '압구정 날라리'를 통기타로 선보여 객석을 열광적으로 물들였다.

이적은 유재석이 부르는 파트의 노래와 랩을 모두 혼자서 소화해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자신의 4집 앨범에 수록된 '사랑은 어디로'를 불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적은 "지난 6월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서 혼자 이렇게 '처진 달팽이'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라며 "유재석 형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토마스쿡의 공연에는 이적을 비롯해 김동률, 루시드폴, 장재인 등 국내 정상의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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