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윤석호 감독 신작 男주인공

문완식 기자  |  2011.08.08 15:59
배우 장근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장근석이 멜로 거장 윤석호 감독의 신작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8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장근석은 최근 윤석호 감독의 신작 드라마 '사랑은 비를 타고'(가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잇는 윤석호식 멜로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으로 일본에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윤 감독과 일본에서 배용준을 잇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장근석의 결합으로, '겨울연가'의 뒤를 잇는 차세대 한류드라마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윤석호 감독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캐스팅 문제는 공개적으로 언급이 곤란하다"라며 "대본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근석 소속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윤석호 감독의 신작 드라마는 당초 올 하반기 KBS에서 방송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늦어지면서 편성이 불발됐다.

고영탁 KBS 드라마국장은 "윤석호 감독의 신작이 당초 하반기 편성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편성이 잡혀있지 않다"라며 "KBS는 윤 감독의 신작에 대해서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957년생으로 올해 54세인 윤석호 PD는 1985년 KBS 공채 11기 PD로 입사, '내일은 사랑'을 시작으로 '느낌', '칼라', '프로포즈' 등 감각적인 영상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이며 사랑을 받았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윤PD가 만든 계절시리즈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명연출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특히 '겨울연가'는 배용준을 한류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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