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 "합창단 지휘하며 많이 배워"

문완식 기자  |  2011.08.09 16:44

김태원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청춘합창단 지휘를 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남자의 자격' 기자간담회에서 "스스로 많이 배우면서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휘자로서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개개인을 볼 겨를이 없다. 전체를 보고 있다. 9월 달이 되면 개개인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살아온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에 특별히 힘든 것은 없다"라며 "음악을 하면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배운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창단을 위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를 직접 만든 김태원은 "개인적으로 천국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가스펠, 가요, 합창을 어떻게 섞을까 고민을 많이 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춘합창단은 오는 9월 말 제1회 KBS 전국합창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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