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극 '스파이명월' 제작사 측이 한예슬이 복귀하지 않을시 법적대응을 고려중이다.
'스파이명월'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한예슬이 내일(16일) 낮 12시까지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을시 100억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작사 차원에서 한예슬과 마지막으로 합의한 내용이 내일 낮 12시까지 촬영장에 복귀하겠다는 것 이었다"라며 "미국으로 출국 여부를 떠나 일단 약속된 시간까지 합의 내용을 이행하는지 지켜볼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13일 제작진과 스케줄 조율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연출자에게 14일 촬영에 불참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이김프로덕션 측에서 밤샘 설득작업을 통해 촬영장 복귀 약속을 받아냈다.
관계자는 "15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보도를 접했으나, 제작사에선 일말의 희망을 갖고 약속 이행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조치는 한예슬의 행동에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의 촬영 불참과 갑작스러운 출국 소식으로 인해 이날 방송 예정이던 '스파이명월' 11회는 결방되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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