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行 한예슬, 재미교포와 '결혼설'

문완식 기자  |  2011.08.16 06:31


배우 한예슬이 15일 돌연 미국행을 택하며 결혼설이 제기됐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한예슬이 KBS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 도중 제작관계자들과의 불화로 미국행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해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결혼설'을 제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예슬의 재미교포 교제설은 '스파이명월' 방송 초 관계자들에 의해 흘러나왔던 게 사실. 이후 관련 이야기가 꾸준히 방송가 안팎에서 전해졌다.

'스파이명월' 촬영 초기 제작진과 불화 당시에도 남자 친구의 위로를 많이 받은 것 같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예슬이 당시 계속된 제작진과 마찰에 하차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 은퇴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부르기도 했다.

이에 한예슬이 지난 15일 전격 미국행을 택하며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스파이명월'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한예슬이 미국으로 갔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그가 남자친구와 결혼하려간 것이 아니냐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예슬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한예슬은 스케줄 등을 이유로 제작진과 마찰, 지난 14일부터 '스파이명월' 촬영을 거부해 왔다. (스타뉴스 8월 14일자 단독보도)

그는 15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이날 방송은 스페셜방송으로 대체됐다. KBS 드라마국은 긴급회의, 여주인공 교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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