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수' 월화극 또 1위 vs '스파이' 자체최저

길혜성 기자  |  2011.08.16 07:27
월화극 '무사 백동수'와 '스파이 명월'의 명암이 완전히 엇갈렸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는 17.3%(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 드라마 지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시청률은 직전 방송분보다 1.4%포인트 오른 것은 물론 자체 최고(8월2일 17.4%)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이며, '무사 백동수'가 여전히 상승세에 있음을 가늠케 했다.

한예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하지만 주연 여배우 한예슬의 촬영 불참으로 본 방송이 전파를 타지 못한 KBS 2TV 월화극 '스파이 명월'은 결국 자체 최저 시청률이란 불명예를 기록했다.

'스파이 명월'은 이날 5.3%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난 7월 첫 방송 이래 가장 낮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당초 '스파이 명월'은 이날 11회를 방영하려 했으나, 한예슬의 돌연 출국 등으로 그 간의 방송분을 편집한 스페셜을 내보냈다.

한편 MBC 월화 사극 '계백'은 이날 13.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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