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김도균·신대철, 3대 기타★ 한 무대 섰다

박영웅 기자  |  2011.08.16 10:07
백두산의 김도균,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사진 왼쪽부터) <사진제공=프레인>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국내 가요계의 3대 기타리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활의 김태원, 백두산의 김도균, 시나위의 신대철은 최근 '스마트한 삶을 살자'는 삼성 측의 캠페인으로 모여 뜻 깊은 합동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무대에서 3대 기타리스트들은 '로커'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했다. 신대철은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하는 것, 쉬운 것일수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로커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 백두산의 김도균은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함께 나의 음악도 같이 발전해왔다"고 말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려는 자세를 보여줬다.

특히 이 세 명의 만남은 대한민국 록을 대표했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의미가 컸다. 또한 시대의 라이벌로 자존심 싸움을 펼치던 3명이 한자리에 모여 록 음악의 발전을 위한 경쟁을 펼쳐 더욱 의미를 되새겼다.

세 사람은 서로의 히트곡도 바꿔 연주했다.

김태원은 시나위의 '그대 앞에 난 촛불 이어라'를, 신대철은 백두산의 'Up In The Sky'를, 김도균은 부활의 '희야'를 연주했다. 김태원은 "서로의 곡을 연주할 수 있어 좋았다. 20년만의 기분 좋은 조우"라며 합동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하우 투 리브 스마트(How to live SMART)' 캠페인이 표방하는 '진짜 스마트한 삶'에 대한 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 공동 작업의 기회를 제공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태원, 신대균, 김도균이 연주하는 즉석 공연과 서로의 히트곡 크로스 연주가 있는 레슨 프로그램 영상과 디지털 음원은 이달 말 다음 뮤직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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