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16일 15만 2495명을 동원해 누적 195만 993명을 기록했다. '최종병기 활'은 530여개 스크린에서 50%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평일 13~15만명을 동원하고 있어 17일 200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이럴 경우 지난 10일 개봉해 8일만에 200만명을 동원한 셈이 된다. 이 같은 속도는 올 여름 개봉한 100억 블록버스터 중 가장 빠른 것이다.
한국형 3D블록버스터로 화제를 모은 '7광구'는 11일만에 200만명을 넘었다. '고지전'은 15일만에, '퀵'은 16일만에 200만명을 불러 모았다.
'최종병기 활'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나라 군에 끌려간 누이를 구하려는 조선 최고의 궁수의 사투를 그린 영화. 당초 '7광구' '퀵' '고지전' 등 다른 100억 블록버스터들에 비해 인지도와 선호도가 낮았다.
하지만 앞선 영화들이 주춤하는 사이 기자시사회 이후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최고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최종병기 활'은 이번 주말 300만명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현재 아직까지 100억 영화 중 300만명을 동원한 작품은 없다. '퀵'이 16일까지 289만명, '고지전'이 287만명, '7광구'가 215만명을 기록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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