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의평가부 이재욱 부장은 17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5일 진행된 회의 결과 박선주의 출연 금지를 해제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라고 밝혔다.
박선주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MBC 출연이 금지돼 왔다. 그러나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이 거론되면서 출연 금지에 대한 재논의가 이뤄졌다.
이 부장은 "본인의 활동 의지도 있고, MBC 내부에서 방송 출연을 위한 제한을 검토해 달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라며 "박선주가 이미 다른 방송 활동들을 하고 있는 상태도, 다른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출연금지 제한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출연금지를 해지키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선주를 출연시키기 위해 '나는 가수다' 제작진도 심의평가부에 출연 금지제한을 재검토 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선주는 '나는 가수다'에 새롭게 투입된 가수 바비킴의 편곡자로 나선다. 박선주는 17년 지기 친구로, 앞서 트위터를 통해 바비킴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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