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2PM 등 JYP Nation, 日열도 사로잡았다

문연배 기자  |  2011.08.18 11:47
박진영, 임정희, 원더걸스, JOO, 2AM, 2PM, miss A, San E등 JYP소속 아티스트의 공연 'JYP Nation in Japan'이 지난 1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공연에 앞서 진행 된 기자회견에는 JYP Nation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몰린 200여 개 매체 400여 명의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으며, 일본 첫 공연에 대한 설렘과 기대 속에 모든 아티스트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miss A의 'Good-bye Baby'로 시작된 공연은 이어지는 'Love Alone', 'Breathe', 'Bad Girl Good Girl'의 무대로 이어지며 파워풀 하고 발랄한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

JOO는 '나쁜남자'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등장한 2AM은 '죽어도 못 보내'를 비롯한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천상의 하모니로 관객들을 압도 했다.

처음 일본 팬들과 만난 San E는 'Love Sick'과 '맛 좋은 산'으로 관객들과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일본 데뷔 전부터 이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더걸스는 'Tell me', '2 Different Tears'로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분위기를 압도하는 초대형 레이저 퍼포먼스 후 등장한 2PM은 'I’m your man'을 시작으로 'Heartbeat', 'Without U' 등을 일본어로 선보였다.

임정희는 공연장이 떠나갈 정도의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켜 환성과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이 모두를 프로듀싱한 박진영은 자신의 히트곡으로 열정적이고 뜨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단연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합동무대였다. 2AM은 San E 및 원더걸스와 호흡을 맞추며 노래와 퍼포먼스에 신선함과 새로움, 그리고 재미를 더 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 JOO, miss A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팬들의 가장 큰 함성을 받았던 2PM과 2AM의 One day 무대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놀라운 퍼포먼스로 콘서트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기도 했다.

JYP Nation은 "JYP의 모든 가수가 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어느 때 보다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다"며 "저희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 분들의 함성과 사랑에 가슴이 터질 듯 벅찬 최고의 시간이었다. 꼭 다시 한 번 일본 팬들을 찾아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JYP Nation은 18일 오후 2회 공연 후 19일 귀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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