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박영규 "재벌의 인간적인모습 그리고 싶다"

문연배 기자  |  2011.08.22 14:40


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의 배우 박영규가 "실제 재벌총수들도 모두 인간적인 면이 많을 것"이라는 깜짝 발언을 했다.

극중 그룹 차회장 역을 맡은 박영규는 회사에서는 회장으로, 그리고 천방지축 본부장인 아들 차지헌(지성 분)에게는 근엄하고도 자상한 아버지로, 그리고 송여사(김영옥 분)에게는 철부지 아들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회봉사활동 연기까지 그야말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박영규는 22일 제작진을 통해 "대부분의 재벌총수들도 집에 가면 모두 다 차회장처럼 어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거나 아들과 함께 이런저런 나눌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 분들에게는 이런 걸 표현할 수 없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다분한 것 같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도 재벌들의 그런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나는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이 잘 묻어 있는 차회장을 연기하면서 이를 시청하시는 재벌들의 인간적인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다"고 재벌연기에 대한 견해를 솔직하게 밝혔다.

박영규는 특히 아들인 지헌을 대하는 장면에 대해 "아버지가 자식에게 뭐라고 나무라지만 남이 내 자식에게 뭐라고 하면 속상하다"며 "그게 부모님 마음이다. 그래서 지성씨와 연기할 때는 내 경험을 토대로 아들대하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까 시청자분들도 많이 공감하시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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