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이성재·최시원 의욕충만 대본연습

최보란 기자  |  2011.08.24 07:48
KBS 2TV '포세이돈' 대본연습 현장 ⓒ사진=에넥스 텔레콤 제공


KBS 새 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연출 유철용) 주역들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24일 제작사를 통해 최시원, 이시영, 이성재, 한정수, 진희경, 장동직, 길용우, 박성광 등이 대본 연습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일 KBS 별관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됐던 대본 리딩은 시종일관 열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낸 후 지독한 워커홀릭에 빠진 권정률 역을 맡은 이성재는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대본 리딩에 힘을 쏟았다.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를 이끌며 사상 최대의 범죄조직 흑사회의 실체를 파헤치게 될 정률 역을 위해 이성재는 꼼꼼히 대본 분석하며 만반의 준비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시원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연습장을 찾았다. 많은 선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시원은 연습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한때 팀 내 에이스로 승승장구했지만,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좌초된 해경 특공대 포세이돈의 문제아 대원 김선우 역을 맡은 최시원은 이후 '수사9과'의 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차츰 성장하게 되는 인물.

'수사9과'의 홍일점 이수윤 역으로 캐스팅된 이시영 역시 의욕적인 모습으로 대본 연습에 참석했다. 짧은 단발머리에 상큼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시영은 유철용 PD의 조언을 꼼꼼히 들으며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노력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포세이돈'을 이끌어갈 한정수, 진희경, 장동직, 길용우, 박성광, 이주실 등도 모습을 드러내 대본 연습 현장을 빛냈다.

특히 '올인', '히트' 등의 대작 드라마를 연출해온 유철용 PD는 대사 하나하나, 배우들 한명 한명에 관심을 기울이며 '포세이돈'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대본 연습 현장에 함께 참석한 조규원 작가 역시 전작보다 더 빛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드러내며 대본 연습장에 한껏 힘을 실었다.

한편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수사극.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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