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제작사 "콘서트 취소 부득이한 결정"

문연배 기자  |  2011.08.31 14:26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제작사 측이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31일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기로 했던 '여인의 향기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처음 콘서트를 기획한 것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마지막 방송을 시청하자는 의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된 '여인의 향기' OST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을 고려, 배우들과 스태프들, OST를 부른 가수들이 한자리에서 콘서트를 열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마지막 회 방송일인 9월 11일자로 콘서트 일정이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마침 9월 11일은 추석 연휴이자 주말인 관계로 관람스케줄, 교통편 문제에 관한 팬들의 불만과 우려가 쇄도했다. 또 콘서트 종료시간이 밤 11시 이후인 것과 관련, 지방 팬들의 안전한 귀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해 이미 티켓 팅이 진행된 상황이지만 부득이하게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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