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사장-강호동 오늘 만난다

문완식 기자  |  2011.08.31 21:33
김인규 KBS 사장(왼쪽)과 강호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인규 KBS 사장과 강호동이 오는 9월 1일 만난다.

KBS 고위 관계자는 31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인규 사장이 내일(9월 1일) 점심께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강호동과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자리는 4년 넘게 '1박2일'을 이끌어 오며 KBS 예능의 한축을 담당해준 강호동에 대해 김인규 사장이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호동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직후 KBS 예능국은 내년 2월 '1박2일'의 종영을 결정했다.

이에 이번 만남과 관련 김 사장이 강호동을 설득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관측도 일고 있지만 그보다는 그간 '1박2일'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데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관계자는 "사장이 강호동을 마음을 돌리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KBS 예능에 강호동이 기여한 부분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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