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김태원, 백청강과 어깨동무속 "기쁘게 보내"

문완식 기자  |  2011.09.03 09:51
<사진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


가수 김태원과 백청강이 결별에도 불구,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청강문화산업대학에 따르면 김태원과 백청강은 지난 2일 경기도 이천 한국도자재단에서 진행된 청강문화산업대학 특임교수-명예학생 위촉식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원은 "전 가수이지, 장사꾼이 아니다"라며 "제자가 더 넓은 세상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데 스승의 입장에서 당연히 기뻐하며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백청강은 "처음으로 대학 학생증을 가지게 됐다"라며 "첫 소속사는 떠나게 됐지만 김태원 선생님은 언제나 인생의 멘토이자 스승이시다"라고 멘토 김태원에 대한 변함없는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


두 사람은 이날 위촉식에 앞서 이천 설봉공원에서 진행된 '제10회 전국평생교육축제'개막식 축하무대에서 부활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한편 재중동포 출신으로 MBC '위대한 탄생'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백청강은 노래와 춤 실력, 끼를 발산하며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부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김태원과 백청강과의 결별을 공식화 했다. 부활 측은 결별 소식을 전하며 "백청강 측 관계자와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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