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나는 가수다' 가수 7인 앞에서 노래를 선보였다.
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2차 경연을 앞두고 90년대 명곡 가운데 추첨으로 곡을 선택하고 중간점검에 임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른 방송 스케줄로 인해 MC 윤종신이 다소 늦게 등장했고, 이에 박명수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노래를 부를 것을 요청했다.
윤종신은 매니저들과 동료 및 선후배 가수들 앞에서 긴장된 모습으로 자신의 곡 '부디'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나자 장혜진은 윤종신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Mnet '슈퍼스타K 3'를 흉내낸 듯 "제 점수는요. 80점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이 "나 노래 잘 불렀는데"라며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고영욱은 "제법이었다"며 9점, 김신영은 "목관리를 많이 안하셨다"며 3점이라는 점수를 줘 굴욕을 안겼따.
김태현은 "목소리 희소성을 많이 생각하는데 윤종신의 목소리는 40대 샐러리맨의 회식자리용 목소리다"며 1.3점이라는 점수를 매긴 후 "시력으로 치면 고득점"이라고 덧붙여 윤종신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인순이는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김조한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바비킴은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자우림은 신해철의 '재즈카페', 윤민수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장혜진은 박상민의 '멀어져 간 사람아', 조관우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미션곡으로 골라 중간점검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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