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3주 미뤄져 10월17일 첫방 가능성↑

문연배 기자  |  2011.09.05 12:02
'천일의 약속' 주인공 김래원(왼쪽), 수애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당초 예정됐던 편성일보다 3주 후에 첫 방송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천일의 약속'은 당초 오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3주 늦춰지며 10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현재 방송중인 월화극 '무사 백동수'가 시청률 17% 이상을 얻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시청평도 좋아 현장 분위기가 무척 좋다. 연장논의가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천일의 약속'은 김수현 작가가 4년만에 집필하는 미니시리즈이다"며 "때문에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주간 여유가 생기는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김수현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은 아마 3주쯤 늦춰지나봅니다. 그럼 10월17일 첫 방일 듯..."이란 글을 남기며 첫 방송이 미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천일의 약속'은 김수현 작가가 지난 2007년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집필하는 미니시리즈로, 정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소집해제한 배우 김래원과 배우 수애가 남녀 주인공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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