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일라이, 인대부상불구 '진통제' 투혼

길혜성 기자  |  2011.09.07 14:32
유키스 일라이

7인 남자 아이돌그룹 유키스의 일라이가 진통제 투혼을 선보였다.

7일 유키스 소속사인 NH미디어에 따르면 일라이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올에서 진행된 KBS 1TV '열린 음악회' 녹화에서 나서 정규 2집 타이틀곡 '네버랜드' 등을 열창했다.

당초 소속사 측은 일라이를 이번 무대에 세우지 않을 계획이었다. 일라이가 지난 3일 컴백 무대를 준비하던 중 갑작스레 무릎 근육 파열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라이는 약 열흘 간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일라이는 '열린 음악회' 녹화가 임박하자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라며 "팀이 정규 앨범 2집 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함께 하지 못하게 되면 그룹 전체의 사기가 떨어질 것이라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일라이의 의지가 완강해 주위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를 맞도록 했다"라며 "이후 일라이는 강한 투혼으로 무대를 소화해 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정규 2집을 공개한 유키스는 오는 8일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방송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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