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영화의 ★들, 10월 BIFF에 다 모인다②

김현록 기자  |  2011.09.08 16:54

BIFF로 다시 태어난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 영화의 별들이 한데 모인다.

장동건 소지섭 송혜교 한효주 등 국내 톱스타는 물론이고 일본 스타 오다기리 조, 중국 스타 판빙빙 등 아시아 각국 스타들도 함께다. 여기에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 감독들이 자리해 9일간의 영화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16회만에 마련한 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으로 주무대를 옮기는 등 여러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상영작 및 게스트 초청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다. 덕분에 대표 스타들과 감독들을 부산에서 볼 수 있게 뙜다. 부산영화제들을 찾는 영화팬들이라면 일찌감치 가슴이 콩닥거릴 소식이다.

소지섭과 한효주는 주연작 '오직 그대만'이 개막작에 선정되면서 부산을 찾게 됐다. 장동건은 강제규 감독과 함께한 대작 전쟁영화 '마이웨이'가 이번 부산영화제 중 제작발표회를 열면서 3년 연속 부산행을 확정했다. '마이웨이'에 출연한 일본 스타 오다기리 조, 중국 스타 판빙빙의 참석도 자연스레 결정됐다. 특히 오다기리 조는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영화제 내내 활약하게 된다. 그간 국내 활동이 뜸했던 송혜교는 이정향 감독의 신작 '오늘'이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부산의 영화팬을 만나게 됐다.

이밖에 중국의 대표적 여성 액션스타인 양자경을 비롯해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소토 니온, 니시지마 히데토시 등도 부산영화제를 방문하기로 했다.

감독들의 면면 또한 이에 못지않다. 눈길을 모으는 것은 '두 김기덕'.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린 김기덕 감독과 원로감독 김기덕 감독이 올해 부산영화제를 찾는다. 특히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 '별이 빛나는 밤에' '청춘을 다바쳐' 등 80여편의 작품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은 올해 부산에서 회고전을 열며 핸드프린팅에도 참여한다.

또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와이 슌지 등이 영화제를 찾는다. 중국의 서극, 정소동, 조니토 진가신 감독 또한 함께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또한 세계 영화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대회 '부산영화포럼'(BCM)를 위해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물론 아시아의 별들이 전부는 아니다. 프랑스 배우 겸 제작자인 뤽 베송, 욘판 감독,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이 올해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 선정돼 부산영화제와 함께한다.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간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5개 상영관에서 70개국 30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 스타들과 함께하는 가을 영화의 향연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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