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오디션'PD "시청자 눈높이 높인다면 큰수확"

문연배 기자  |  2011.09.08 16:06

첫 생방송 무대를 갖는 SBS '기적의 오디션'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연출을 맡은 김용재 PD는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기적의 오디션'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인원이 많다 보니 캐릭터가 잘 안 살았다"며 "이제부터 12명의 캐릭터를 살려 시청률 반등도 일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낮은 시청률은 크게 신경 안쓴다"며 "시청률보다 얻는 것들이 더 많다. 연기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우자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반 시청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조금 높여준다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반년간의 치열했던 예선과 '미라클 스쿨'의 혹독한 수업과정을 이겨낸 김난아, 김베드로, 박시은, 박혜선, 손덕기, 이경규, 정예진, 주민하, 주희중, 지현준, 최유라, 허성태 등 총 12명의 쟁쟁한 도전자들은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시청자 앞에서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 치고 연기에 도전한 허성태는 "두달 동안 매일 매일 꿈같은 하루였다"며 "지금까지 고생했던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시선장애를 극복한 손덕기는 "이자리에 와있는 것 자체가 이미 나에게 기적이다"며 "아직도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는 것 쉽지 않다. 겁이 날 때도 있지만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명문대학교 사범대 출신인 정예진 "저는 얼굴도 예쁘지 않고 몸매도 별로지만 노력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겠다"며 "이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다행이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순간순간이 행복하다는 것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톱 12는 생방송 무대에서 가장 완벽한 매너와 표정, 제스처를 보여주기 위한 카메라 테스트와 최고로 아름다운 모습을 위한 메이크 오버 과정,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이어지는 연기 연습 등을 하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 이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미니 드라마' 12편을 준비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 탈바꿈하는 과감한 도전을 시도한다.

한편 '기적의 오디션'은 9일 오후 11시 5분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톱 12의 첫 대결을 생방송으로 펼친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8. 8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9. 9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10. 10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