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곤 감독 "부산영화제 개막작 징크스 깨고파"

전형화 기자  |  2011.09.08 17:07
ⓒ임성균 기자


송일곤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징크스를 깨고 싶다고 밝혔다.

송일곤 감독은 8일 오후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개막작 감독으로 주연배우 소지섭과 함께 참석했다. 송일곤 감독이 연출한 '오직 그대만'은 10월6일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송일곤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 흥행에 실패한다는 징크스가 있다는 소리를 듣긴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징크스를 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게 너무 영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일곤 감독은 "10년 전 '꽃섬'이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이후 이번에 개막작으로 선정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소지섭 역시 "한국에서 영화를 3편째 찍었는데 이렇게 큰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진심으로 영광이고 아직 얼떨떨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6일 개막해 14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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