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자체최고 시청률,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전형화 기자  |  2011.09.10 11:01
오디션 프로그램 돌풍의 원산지 '슈퍼스타K3'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는 평균 시청률 11.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3.2%. 5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지난 4회 방송은 최고 시청률 10.7%(AGB닐슨미디어,케이블유전체가구), 평균 시청률 9.4%(AGB닐슨미디어, 케이블유전체가구)를 기록했다.

Mnet에 따르면 타겟별 시청률에서도 10, 20대는 물론 40, 50대 까지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게 주목된다. 케이블TV가 채널 특성에 따라 특정 세대에게만 어필한다는 편견을 깨고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시청률을 보인 셈.

채널 Mnet 황금산 편성기획 팀장은 “슈퍼스타K3가 5주 연속 이 같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건, 그 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40~50대에서도 관심을 갖고 TV를 시청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는 기록이었다고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점, 노래 경연에 이웃들의 소소한 스토리들이 적절히 어우러지며 어린 친구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폭 넓게 인기를 끈 거 같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회까지 본선은 물론 우승까지도 점쳐졌던 화제의 응시자들이 대거 탈락하거나 난항을 겪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합격,불합격 여부를 의심하게 하는 '악마의 편집'도 여전했다.

슈퍼스타K3 측은 "남은 2주간의 경쟁은 더 치열하고 더 많은 반전들이 있다. 더욱이 슈퍼위크 기간 때의 미션 수행 과정들이 향후 본선 생방송 무대까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한 명의 심사위원이 돼 도전자들의 면면을 꼼꼼하게 심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슈퍼스타K3'는 오는 30일부턴 본선 진출자들의 생방송이 펼쳐진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는 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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