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음원차트 4주1위 "음악방송 없이 이룬 쾌거"

최보란 기자  |  2011.09.15 07:48
힙합 듀오 리쌍 길(왼쪽)과 개리 ⓒ사진=정글엔터테인먼트
힙합 듀오 리쌍이 음원차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올 한해 가요계의 최고 히트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리쌍의 정규 7집 'AsuRa BalBalTa(아수라발발타)'의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TV를 껐네'가 음원 사이트 멜론 주간 차트와 싸이월드 BGM 주간 인기곡 랩·힙합 부분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중음악 공인 차트인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8월 월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음원 공개 한 시간 만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폭풍 점령했던 기세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각종 음원차트에서는 타이틀곡인 '나란 놈은 답은 너다'에 이어 '회상', 'Serenade'등 7집 앨범 다수의 수록곡 또한 여세를 몰아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어 리쌍의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최근 빌보드 K-pop 차트에서도 리쌍은 1위와 동시에 Top10에 앨범 수록곡 3곡을 랭크 시킨 바 있어 국내를 넘은 해외에서도 '올킬'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리쌍의 인기 고공 행진은 단 한 번의 음악 방송 활동 없이 일구어낸 쾌거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특히, 폭이 좁아진 가요 심의,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 디지털 싱글의 일반화 등 각종 어려운 난관에 직면한 요즘 음악 시장 속에서도 리쌍의 앨범 전 수록곡이 차트 상위권을 도배하며 롱런 하고 있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속에 담긴 리쌍의 음악적 진심이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쌍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AX-Korea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리쌍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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