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박규리, DJ로 맺은 우정 과시

김현록 기자  |  2011.09.19 07:36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카라의 박규리가 '상대 응원하기'1등 수상 소감을 통해 DJ로 맺어진 우정을 다지고 있다.

신동과 박규리는 현재 각각 슈주와 카라로 돌아가 '미스터 심플(Mr. Simple)'과 '스텝(STEP)'으로 방송 활동에 한창이다. 함께 MBC 표준FM '심심타파'의 찰떡궁합 DJ로 활동 중인 둘은 슈퍼주니어와 카라가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해야 할 처지. 하지만 1등을 할 경우 상대방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수상 소감이나 축하 무대에서 보여주기로 약속했다.

카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들은 '심심타파' 방송 중 벌칙으로 1등하는 상대를 응원하기로 했지만, 규리와 신동 모두 방송용 이벤트를 넘어 다른 멤버들까지 합세하게 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카라는 지난 16일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하자 강지영까지 나서 "신동 오빠 잘생겼어요"를 외치면서 슈퍼주니어를 응원했다. 신동은 1위를 할 경우 다른 슈주 멤버 2명과 함께 1위 축하 무대에서 카라의 '스텝' 춤을 출 계획이다.

슈주는 현재 '미스터 심플'로 '뮤직뱅크' 5주 연속 1위를 비롯,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 1위를 모두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수립한 상황이다. 카라는 '스텝'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방송 첫 주 '엠카운트다운'과 '뮤직뱅크' 1위를 기록하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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