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수 인순이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정상 참여했다.
인순이는 19일 오전 11시께,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될 '나는 가수다' 조용필 특집을 위한 중간평가 녹화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인순이는 이날 탈세 관련 보도로 인해 자신에게 쏠린 관심을 의식한 것인지 여느 때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출연자들은 이날 오후께 녹화 장을 찾았다.
특히 이날 '나는 가수다' 녹화 현장은 평소보다 철저한 보안이 이뤄졌다. 인순이에 쏠린 취재진의 관심을 의식한 제작진의 요청이 있었다는 것.
보안요원들은 인순이를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막으며 "인순이씨 취재를 위한 기자들의 접근이 많을 것으로 예측한 제작진의 요청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는 인순이를 비롯해 장혜진 조관우 자우림 바비킴 윤민수 김경호 등 7인의 가수가 참여하며, '가왕' 조용필이 함께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측을 인용해 인순이가 2008년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탈루(전체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하는 방법)혐의로 수억 원의 추징금을 납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인순이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확인해보겠다"는 짧은 입장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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