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나도,꽃' 첫 대본리딩 현장

최보란 기자  |  2011.09.26 18:45
MBC 새 수목극 '나도, 꽃!' 대본리딩을 마친 이지아가 소속사 관계자 및 MBC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지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극본 김도우·연출 고동선) 첫 대본 리딩을 순조롭게 마쳤다.

이지아는 26일 오후 6시께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나도, 꽃!' 대본 리딩을 마치고 현장을 떠났다.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가량 진행된 첫 대본 리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대본 리딩 후 배우와 스태프들은 단합을 위해 서울 강남 모처의 한 호텔에서 마련된 회식자리로 향했다.

특히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결혼 및 이혼사실 공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이지아가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은 올 1월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이후 처음이다. 이지아는 '아테나' 종영 후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과 열애가 알려졌으나, 잇달아 서태지와의 비밀결혼 및 이혼 소송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검정색 스키니진과 하늘빛 난방을 입고 검은 뿔테 안경과 모자를 착용한 편안한 차림의 이지아는 소속사 관계자들에 둘러싸여 조용히 입실했다.

하나로 묶은 머리는 예전보다 조금 짧아져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다소 마른 모습이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입실했던 이지아는 대본 리딩을 마친 뒤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회의실을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지아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소속사 관계자들과 MBC 관계자의 보호 속에 서둘러 현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이지아를 비롯해 남자주인공 김재원과 한고은, 조민기 등 주조연 배우들이 함께 했다.

한편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지고는 못살아' 후속으로 11월초께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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