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에 특수장비가 총동원된 스펙타클한 첫 장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오는 5일부터 첫 방송되는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와 영화 'JSA'의 박상연작가가 '선덕여왕'에 다시 한 번 공동 집필에 나섰다. 또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PD가 연출을 맡아 명품 스태프들이 만드는 사극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첫 장면부터 국내에서 단 두 대밖에 없는 특수장비인 MCC(Motion Control Camera) 등을 활용해 장대한 화면을 선보인다. MCC는 카메라 움직임을 그대로 기억해 입력된 수치에 따라 똑같은 동선으로 반복 촬영하는 최첨단 장비로 영화, 그리고 CF, 뮤직비디오 등에서 주로 활용돼 왔다.
지난 8월 초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 프롤로그촬영에서는 장태유PD의 큐사인에 따라 한석규와 장혁이 심도 깊은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극중 임금과 조정 신사들 간의 신년하례식 장면에서 한석규는 근엄한 세종대왕을 연기했고, 칼을 든 겸사복 채윤역 장혁은 현란한 칼솜씨와 발차기와 더불어 무술을 선보이며 열연했다.
더구나 이 프롤로그 한 장면을 위해 장PD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200여 명에 이르는 보조출연자와 함께 무려 4일간에 걸쳐 촬영에 혼신의 힘을 들였다.
제작진은 "'뿌리깊은 나무' 프롤로그 장면은 최첨단장비를 이용해 역동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영상을 구현하면서 드라마 퀄러티를 한 단계 더 높였다"라며 "드라마 첫 장면부터 분명히 시청자분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한석규와 장혁, 신세경, 그리고 윤제문, 조진웅, 백윤식, 송중기, 김기범 등이 출연해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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