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임윤택, 멤버가 밝힌 감동 스토리 '눈길'

이보경 인턴기자  |  2011.10.04 16:45
지난 9월 30일 엠넷 '슈퍼스타K3' 첫 생방송 대결에서 공연 중인 울랄라세션 <사진=엠넷 제공>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 톱9에 오른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울랄라세션으로 함께 활동했었던 멤버 군조는 지난 3일 오전 3시께 자신의 블로그에 "최고의 리더 나의 친구 울랄라세션 임윤택"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 임윤택이 암을 발견 했을 당시 상황과 '슈스케3'에 나가게 된 계기, 수술실에 들어가던 그의 모습 등을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임윤택이 암 선고를 받은 직후 그 사실을 숨기고 자신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그러던 어느 날 윤택이가 말을 꺼냈다. 자신이 내일 당장 잘못될 수도 있는데 동생들은 어떻게 사냐. 동생들 길은 만들어 놓아야 될 것 같다는 것 이었다"며 '슈스케3'에 나가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 "3차 예선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윤택이의 수술 날짜가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수술실 앞에서 모두들 긴장했지만 막상 윤택이는 아무렇지 않아보였다. 너무 나도 즐겁게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며 당시 수술실 앞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잃지 않았던 임윤택의 모습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윤택이는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 방법을 잘 아는 친구다. 울랄라세션은 꼭 우승을 해야 한다. 가장 힘든 순간에 택한 윤택이의 진심이 통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며 끝을 맺었다.

임윤택은 '슈스케3' 라이벌 미션 당시 현재 위암 3기로 항암 치료중임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울랄라세션은 아픈 임윤택을 위해 '슈스케3'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지난 30일 방송된 '슈스케3'서 심사위원 평가에서 최고 득점을 받으며, 모바일 투표와 무관하게, 최고 심사위원 점수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슈퍼세이브'(super save)로 톱9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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