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단독 진행을 맡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강심장'은 11.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한 주 전 11.1%에 비해 0.7%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한 결과다. 이날 방송은 강호동 없이 이승기 단독 MC로 진행됐으며, '혼자서도 잘해요'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승기는 "지금은 많이 허전하지만 내 옆자리가 시청자들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오프닝을 했을 뿐인데 하루 녹화를 다 끝낸 것 같다. 혹시 내가 말이 없으면 게스트들이 좀 치고 들어와 주기 바란다"며 출연진들에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유혜리, 배우 이재윤, 가수 현진영, 브라운아이드걸스(나르샤, 미료), 리쌍의 개리, 연기자 최란, 김보미 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된 '강심장'의 메인 MC로 발탁된 강호동은 가수 이승기와 함께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로 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강호동은 최근 '세금 과소납부'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잠정은퇴 선언을 했고 이에 '강심장'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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