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종영 '공남' 결말은? "시청자 실망 없을 것"

문완식 기자  |  2011.10.06 16:14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6일 24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이날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방송에서 세령(문채원 분)과 승유(박시후 분)가 애틋한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이 둘의 운명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세령-승유 커플의 '해피엔딩'을 바라고 있다. 시청자들은 "세령-승유가 행복한 결말이 됐으면 좋겠다", "새드 엔딩은 안된다", "세령-승유, 둘이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바람을 전하고 있다.

'공주의 남자'의 바탕이 된 설화집 '금계필담'은 수양의 딸과 김종서의 손자가 결혼하고, 이후 수양의 허락을 받지만 떠난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모티브'일 뿐 드라마에서도 그 같은 결론에 이를지는 미지수다.

결말과 관련 '공주의 남자' 제작관계자는 6일 오후 스타뉴스에 "시청자들이 승유-세령 커플에 대한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면서 "해피엔딩, 새드엔딩이라 확답할 수는 없다. 다만 시청자들이 실망하는 결론은 아닐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6일 마지막회에서 함길도에서 이시애와 합류한 승유가 수양대군에 대항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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