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임신' 김여진, 부일영화상 시상식 불참

부산=김관명 기자  |  2011.10.07 20:53
배우 김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결혼 7년 만에 임신한 배우 김여진이 제20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지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불참했다.

7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새로 개관한 해운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김여진은 영화 '아이들'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김여진은 그러나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소속사 대표가 대리 수상을 했다.

소속사 JJ패밀리 대표는 "김여진씨가 관객분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며 김여진을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4년 MBC 김진민 PD와 결혼한 김여진은 앞서 지난 9월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늦은 나이에 첫 아이를 갖게 됐다"며 결혼 7년만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한편 이날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장훈 감독의 '고지전'이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고창석), 신인남우상(이제훈), 미술상(류성희) 등 최다인 4관왕에 올랐다.

최우수감독상은 '만추'의 김태용 감독에게 돌아갔다. '부당거래'의 류승범과 '옥희의 영화'의 정유미가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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