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美영화 마무리 단계… 11월 컴백 준비 올인

박영웅 기자  |  2011.10.09 10:45
걸그룹 원더걸스가 조만간 귀국, 컴백 준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원더걸스는 최근 2012년 방송 예정인 TV 영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 촬영에 임했다. 이들은 영화 촬영을 마친 뒤 귀국, 11월로 예정된 국내 컴백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원더걸스 측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에 "TV 영화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 원더걸스가 이제 국내 무대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며 "한 달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원더걸스 다섯 멤버들은 트위터를 통해 근황도 공개했다. 지난 7일 원더걸스 공식 트위터에는 'Lunch time for the Wonder Girls(원더걸스의 점심 식사 시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멤버들은 음료수 컵을 들고 자유분방한 포즈로 활짝 미소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영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Wonder Girls At the Apollo·가제)에 배우로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 파터'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멤버 모두가 본격적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화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이자 영화 '드럼라인'의 배우로 유명한 닉 캐논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 원더걸스는 닉 캐논의 연예 기획사 후배 가수인 걸 그룹 스쿨걸즈와 춤과 노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연기할 계획이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을 기획하며 닉 캐논과 꾸준히 교류를 가져왔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9년 히트곡 '노 바디'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7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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