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29)가 병역의 의무에 돌입한다.
비는 1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군 입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비는 당초 지난해 입대 예정이었지만 KBS 2TV 드라마 '도망자' 출연 등을 이유로 입영 연기를 신청, 올해로 입대가 미뤄졌다.
입영날짜가 확정된 후 비는 입대 전까지도 일에 몰두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입대 직전 마지막 콘서트를 가졌으며, 최근 신세경과 함께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촬영을 마쳤다.
비는 이 공연에서 히트곡 '마이 웨이'(My Way)를 부르기 전 "데뷔 10년이 됐고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인생이 고속도로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너무 많이 달려서 잠시 휴게소에 들릴까 한다. 그곳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비는 지난 1998년 6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팬클럽으로 가요계에 데뷔, 2002년 솔로가수로 변신해 가수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