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부상 '나도, 꽃!', 첫방연기? 배우교체?

최보란 기자  |  2011.10.12 09:11
배우 김재원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극본 김도우·연출 고동선)이 첫 방송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난항에 부딪혔다.

'나도, 꽃!'은 세 여자와 한 남자의 복잡한 사랑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의 새 연출작. 배우 이지아의 컴백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남자주인공 서재희 역의 김재원이 촬영 중 사고를 입어 하차설이 불거졌다.

연출자 고동선PD는 12일 스타뉴스에 "현재 남자 주인공 분량을 빼고 촬영 중이다. 남자 주인공의 교체 여부나 방송일자에 대해선 제작진도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나도, 꽃!'의 첫 방송은 11월2일로 잡혀 있다. 남자 주인공인 김재원 촬영 중 사고 이후에도 첫 방송 날짜에 대해선 아직까지 특별한 변동은 없는 상황.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은 일단 남자 주인공 없이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고PD는 "김재원이 가능하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제작진 역시 같은 입장이다. 그러나 방송일자가 있으니 마냥 기다리는 것도 현실상 어렵고 그렇다고 배우를 교체할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MBC '나도, 꽃!' 대본연습 현장 ⓒ사진=MBC


그는 "만일을 대비해 후임을 물색하고 있기는 하다. 몇몇 남자 배우들의 이름은 거론됐지만 아직 미팅을 하거나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아니다"라며 "첫 방송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고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만약 김재원이 10월말께라도 촬영 재개가 가능하다면 재투입 될 수도 있지만, 배우로서도 제작진으로서도 경과에 대해 단정 지을 수 없다. 특히나 방송을 목전에 두고 제작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한편 김재원은 앞서 드라마 첫 촬영날인 지난 4일 촬영장면에 쓰인 스쿠터가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급발진하는 사고를 당했다. 주변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스쿠터의 급발진을 막으려다 브레이크를 잡았고 이로 인해서 어깨탈골이 온 것.

김재원은 이로 인해 인대와 연골이 파열, 찢어진 상태가 되었고 뼈에 골절이 발견돼 3주에서 4주간에 안정을 취해야 하며, 재탈골과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제작진은 이에 "추후 김재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촬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배우의 건강상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원 역시 "저와 감독님과 작가님은 그동안 같이 열심히 드라마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3~4주의 안정을 취하면서 촬영이 가능한 상황이 되어 함께 촬영을 끝마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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