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오늘(13일) 2년만 신곡..'나얼' 전격 참여

길혜성 기자  |  2011.10.13 09:09
타블로


타블로가 2년만의 신곡이자 첫 솔로 곡을 선보인다.

13일 타블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타블로는 이날 밤 12시 신곡 '에어백(airbag)'을 정식 발표한다.

이 노래는 오는 11월1일 발매될 타블로 첫 솔로 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실력파 보컬리스트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이례적으로 피처링에 나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YG 측은 "오늘 선 공개될 타블로의 '에어백'은 지난 2년간 많은 시련을 겪으며 활동을 중단했던 타블로가 에픽하이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선보이는 첫 솔로곡"이라며 "젊은 R&B 팬층으로부터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나얼이 피처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어백'은 슬픔이나 역경에 부딪히는 순간에 말없이 감싸줄 수 있는 존재를 원하지만 그러한 존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라며 "YG 양현석 사장이 주변사람들에게 요즘 가장 즐겨 듣는 음악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다닐 만큼 타블로 음악에 대한 무한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YG는 이번 '에어백' 선 공개를 시작으로 타블로 첫 솔로 앨범과 관련, 독특하고 새로운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타블로


앞서 타블로는 지난 10월 YG와 계약금 없이 4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당시 YG 측은 "서로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바탕이 된 계약이었기 때문에 굳이 계약금이 오갈 필요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타블로는 YG와 단독 계약을 맺으며 첫 솔로 앨범 발표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에픽하이 멤버들인 DJ투컷 및 미쓰라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솔로 음반 앨범 발매 뒤에도 에픽하이 활동을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미쓰라진이 현역 복무 중이어서 에픽하이의 활동 재개 시점은 그의 전역 이후가 될 확률이 크다. 미쓰라진은 지난해 8월 입대했고, 내년 5, 6월께 전역한다.

앞서 DJ투컷은 올 8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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