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출품작, '고지전' 등 63편

김관명 기자  |  2011.10.14 14:19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경합을 펼칠 각국 출품작이 총 63편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3일(현지시간) 내년 제84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 각국 출품작이 총 63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신하균 고수 주연, 장훈 감독 연출의 '고지전'을 일찌감치 출품했었다.

중국은 장이모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국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은 '플라워즈 오브 워'(Flowers of War)를 출품했다. 영화는 중일전쟁 초기 난징에서 일본군에 저항한 미국인 신부 이야기다.

홍콩은 안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덕화 엽덕한이 주연한 '타오제'를 출품했다. 대만은 비비안 수 주연의 '시디그 발레'(감독 웨이 더생), 싱가포르는 에릭 쿠 감독의 애니메이션 '타츠미'를 출품했다. 일본 출품작은 신도 카네토 감독의 '한장의 엽서'다.

독일은 빔 벤더스 감독의 뮤지컬 영화 '피나'(Pina), 러시아는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의 '위선의 태양2', 이스라엘은 조지프 세더 감독의 '각주'(Footnote), 덴마크는 올레 크리스찬 매드슨 감독의 코미디 '슈퍼클라시코', 그리스는 아디너 레이첼 창가리 감독의 '아텐베르크'를 내놓았다.

레바논은 최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나딘 라바키 감독의 '웨어 두 위 고 나우?'(Where Do We Go Now?)를 출품해 눈길을 끈다.

올해 제83회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은 덴마크 수잔 비에르 감독의 '인 어 베러 월드'(In A Better World)였다.

한편 AMPAS는 각국 출품작 가운데 우선 9개 작품을 1차 후보로 지명한 뒤 이 중에서 5편을 공식 후보작으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내년 2월27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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