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의 걸그룹' 시크릿 "무한영광..뵙고파"

길혜성 기자  |  2011.10.14 16:34
시크릿의 한선화 징거 송지은 전효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임성균 기자


컴백을 눈앞에 둔 4인 걸그룹 시크릿이 배우 소지섭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효성 송지은 징거 한선화의 시크릿은 오는 18일 타이틀곡 '사랑은 무브(Move)' 등 총 10트랙이 담긴 정규 1집 '무빙 인 시크릿(Moving in Secret)'을 발매한다.

시크릿은 첫 정규 앨범 발표와 관련, 14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크릿은 별안간 배우 소지섭에게 고마움의 뜻을 드러냈다.

이유인 즉, 소지섭이 지난 8월 말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수많은 걸그룹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시크릿을 꼽았기 때문이다.

징거는 "저는 예전부터 소지섭씨를 이상형의 남자배우라 말하며 팬을 자처했는데, '무한도전'에서 시크릿을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이라 말씀해 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우리가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좋다고 해 주셨기에, 이번 앨범 활동 때는 무대 위에서 더 뛰어다닐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 뒤, "지금까지 한 번도 가까이서 뵌 적이 없는데 만나게 된다면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라며 밝혔다.

한선화도 "소지섭씨가 우리를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선택해 줘 무한영광이었다"라며 "그 말씀을 들은 뒤, 정규 1집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전효성과 송지은 역시 이날 인터뷰에서 소지섭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시크릿은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 2009년 10월 데뷔한 뒤 그 간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을 연속 히트 시키며 사랑 받아온 시크릿이지만 정규앨범 발표는 처음이기에, 이번 음반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이에 올 들어 귀여움과 발랄함을 전면에 내세워 선보였던 '샤이보이'와 '별빛달빛' 때와는 달리, 정규 1집에서는 강렬한 팝 댄스곡 '사랑은 무브'로 팬들에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기로 마음먹었다.

시크릿은 "'사랑은 무브'는 전자 사운드가 아닌 리얼 악기가 바탕이 된 파워풀한 곡"이라며 "'매직'과 '마돈나' 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강렬함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유쾌한 퍼포먼스도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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