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없는 '황금어장' 2주 연속 시청률 하락

윤성열 기자  |  2011.10.27 07:09


MC 강호동의 '무릎팍도사'가 없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시청률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황금어장'으은 10.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0.6%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2주전 '굿바이 무릎팍도사' 기록한 시청률 11.9% 비해 1.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황금어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무릎팍도사' 없이 '라디오스타' 코너 1개로만 전체를 꾸몄다. 김희철을 뒤이어 투입된 슈퍼주니어 규현이 김국진 김구라 윤종신 등 기존 세 MC와 호흡을 맞추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게스트로는 서인영을 비롯해 성시경, 김건모, 김조한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앞서 '황금어장' 제작진은 이번 '라디오스타'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라디오스타' 단독 체제에 맞춘 새로운 포맷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그러나 단독 코너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라디오스타' 포맷과는 크게 다를 바 없는 형식으로 시간만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한편 '황금어장' 대표 코너로 2007년 1월 3일부터 약 5년간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강호동의 연예계 은퇴 선언으로 결국 폐지가 결정돼 지난 12일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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