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가 한국 영화시상식에서 2번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30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탕웨이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제 31회 영평상 여우연기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로써 탕웨이는 지난해 5월 같은 작품으로 제 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에서 2번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게 됐다.
양조위와 함께 한 이안 감독의 '색,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탕웨이는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 만추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추며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중국 여배우 자리에 올랐다.
이번 영평상에서 탕웨이와 함께 '황해'의 하정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남녀신인상은 '고지전'의 이제훈과 '혜화, 동'의 유다인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고지전'은 작품상과 감독상(장훈), 각본상(박상연), 신인남우상(이제훈) 등 총 4개 부문을 휩쓸며 제 31회 영평상 최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제 31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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