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투' 심야 불구 첫 방송 4.6% 선전..'개그2' 2배

문완식 기자  |  2011.11.06 09:37


SBS가 새롭게 선보인 개그프로그램 SBS '개그투나잇'이 첫 방송에서 선전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2시 10분 첫 방송한 '개그투나잇'은 4.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개그투나잇'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10월 2일 '웃음을 찾는 사람들' 마지막 방송 5.3%보다는 낮은 수치. 하지만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특히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 2TV '개그스타2'의 시청률 2.3%보다 2배 높은 기록이다.

'개그투나잇' 첫 방송에서는 참신하고 새로운 시사 풍자 코너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준형과 강성범은 뉴스 포맷을 빌린 '한줄 뉴스' 코너를 선보였으며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마담이 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꼬집는 '더 레드', 지하철이나 영화관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비튼 '적반하장', 중국인 관광객과 개가 만들어내는 스토리 '하오&차오' 등 기발한 코너들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동시간대 MBC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은 4.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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