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이 오는 12월 방송에 복귀한다.
8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병진은 오는 12월1일 MBC에서 첫 방송 예정인 토크쇼의 메인 MC를 맡을 전망이다.
그간 친정이나 다름없는 MBC를 통한 복귀설이 꾸준히 흘러 나왔던 주병진은 결국 MBC 심야 토크쇼를 통해 12년 만에 방송을 복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식 계약은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지만 주병진 측과 MBC 모두 목요일 밤 11시대 토크쇼라는 점에 의견일치를 봤다.
1990년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쇼', '주병진의 데이트라인' 등을 진행하며 당대 최고 MC로 명성을 날린 주병진은 1999년 SBS '주병진의 데이트 라인' 이후 방송을 중단했다. 12년만인 지난 7월 MBC '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복귀 의사를 밝힌 뒤 방송가의 핵으로 부상했으며, 강호동의 은퇴 이후 더욱 주목받는 대형 MC로 떠올랐다.
앞서 주병진은 MBC 라디오 가을 개편과 함께 '두 시의 데이트'의 DJ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전임 DJ 하차 과정의 잡음으로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장고 끝에 복귀 결정을 내린 주병진의 복귀가 예능계에 어떤 폭풍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