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9R 끝..옹달샘 vs 아메리카노, 최종 1위는

길혜성 기자  |  2011.11.13 14:07


tvN '코미디 빅 리그'가 9라운드를 끝내며 최종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쥘 주인공들 역시 윤곽을 드러냈다.

'코미디 빅 리그'는 지난 12일 오후 제 9라운드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즘 '간디작살' 및 '미소지나'로 주목 받고 있는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의 아메리카노 팀이 직전 주에 이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특이 이날 안영미는 "이상형은 피어싱 마니아인 프랑켄슈타인이고, 뚱뚱한 산타클로스는 슬림한 간디 같은 매력이 없다"는 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아메리카노는 이날 1위 점수 10점을 획득, 1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총 누적점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옹달샘 팀에 불과 4점 차로 따라 붙었다.

옹달샘 팀은 이날 방송에서 유세윤이 개코원숭이로, 장동민이 시조새와 부엉이가 합쳐진 시부엉새로 각각 분해 조련사 유상무의 지시 속에 한 판 대결을 벌였다. 옹달샘 팀은 9라운드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강력한 경쟁 팀 아메리카노가 정상에 오르며 그 간 벌여 놓았던 점수 차를 또 한 번 좁혀 주게 됐다.

옹달샘 팀과 아메리카노 팀은 다른 9팀에는 큰 점수 차로 앞서 있어, 사실상 이 2팀이 오는 19일 벌어질 마지막 10라운드에서 최종 우승 및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장웅을 겨루게 됐다.

한편 정현돈 이기찬 등도 특별 게스트로 나선 '코미디 빅 리그'는 이날 가구 시청률 2.83%, 최고시청률 3.89%(AGB 닐슨미디어 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과 슈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구시청률로는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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