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1박2일' 즐겁지만 난 원래 배우"

배우 엄태웅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엄태웅이 '1박2일'에서 예능을 하지만 본업은 배우란 사실을 강조했다.

엄태웅은 15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 제작 영화사 수박) 기자간담회에서 "'1박2일'을 하다보니 영화 속 역할이 새로워 보이지만 난 원래 배우"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KBS 2TV '1박2일'에서 순둥이라 불릴 만큼 착한 모습을 선보이지만 영화 '특수본'에선 열혈형사로 강렬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1박2일'에서 재밌게 노는 대신 연기를 할 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박2일'에서 보여진 원래 성격과 더 다르게 보여진 것 같지만 배우고 연기를 하는 사람이니깐 예전과 다를 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수본'은 경찰이 살해되면서 특수수사대가 형성된 뒤 그 배경에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영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