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진이 영화 '창피해'에서 김꽃비와 동성애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은 16일 오후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창피해’(감독 김수현, 제작 엔알리스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에서 "동성애 연기를 특별히 머리에 담아놓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창피해’는 사랑에 익숙하지 않은 여자와 사랑이 낯선 여자가 우연히 사랑을 나누게 되면서 교감하는 이야기. 김효진과 김꽃비가 동성애 연기를 선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김효진은 "동성애가 특별하거나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람과 사람간에 끌려서 만난 역이었고 만난 사람이 동성이었던 것이라 어렵게 접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꽃비와 애정신은 남자배우와 하는 것도 어렵지만 역시 쉽지는 않았다"며 "그래도 꽤 편한 분위기에서 찍었다"고 덧붙였다.
김꽃비도 "동성애라 특별한 게 아니라 사랑은 특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창피해'는 12월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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