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토크콘' 80분 편성, '100분토론'은 火이동

최보란 기자  |  2011.11.23 13:28


MBC가 오는 28일부터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

MBC는 23일 개편안을 공개하고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 소개 및 방송 시간대가 이동된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를 목요일 오후 11시 5분에 신설, 야구선수 박찬호를 첫 게스트로 해 오는 12월 1일 첫 선을 보인다.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는 돌아온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이 대한민국 대표명사들과 함께 하는 정통 토크쇼. 정치인, 기업인, 문화예술계 인사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시대 파워 인사들을 초대해 삶의 철학을 들어보고, 스튜디오를 찾은 300명 청중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국민적 소통과 교감의 장을 마련한다.

대표 토론 프로그램인 MBC '100분토론'은 목요일에서 화요일 밤으로 이동, 더욱 빠르게 우리 사회의 현안을 냉철하게 짚어내고 각기 다른 목소리 속에서도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국민소통과 진정한 통합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더불어 세상의 절반인 여성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는 MBC '여성토론 위드'가 신설돼 이 시대의 새로운 담론문화를 만들어간다. 출산 후 복귀한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또 평일 오후 5시대 정보, 문화존을 신설, 기존의 재방 프로그램 대신 시청자와 처음 만나는 신선한 정보와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이 5시대에 채워질 예정이다.

질병을 극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나만의 맞춤형 건강정보를 월요일 오후 6시 50분에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고, 훈훈한 고향의 인심과 정겨운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목요일 오후 6시 50분 '고향을 부탁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해외봉사단 및 촬영스태프 400여명이 3달 간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5개 지역에 파견되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과 협력 하에 현지인과 어울리며 엮어내는 땀과 눈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MBC창사50주년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이 매주 일요일 오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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