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편 12월1일 개국 문제無..합동 축하쇼 준비"

김현록 기자  |  2011.11.24 12:08


이영돈 채널A 제작본부장이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하며 일정 진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돈 제작본부장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채널A 개국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누구나 만나면 채널 번호가 결정됐냐고 물어보는데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20번 안쪽의 좋은 번호를 받을 것이고 12월 1일 개국은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1일 오후 5시40분 합동 개국 축하쇼를 화정체육관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할 것이다. 개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조선TV는 뉴스, JTBC은 예능이 강점이라고 한다. 1강1중2약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늘 채널A를 '약'에 넣고 준비가 안됐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틀린 이야기"라며 "준비가 가장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 공사가 중단됐다든지, 함께 하고 있던 외주사가 잘렸다든지 하는 소문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당연히 지상파 대응 편성이다. 케이블을 상대하느라 1000억이 넘는 돈을 쏟아부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또 "현재 시험 방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채널A는 오후 8시30분대 메인 뉴스를 시작으로 9시20분대에 평일 드라마, 뒤이어 10시 30분대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등 지상파에 비해 약 30분 앞당긴 기본 편성 계획을 세웠다. 본방과 재방 비율은 약 65대 35로, 보도 25, 드라마 10, 예능 35, 교양 25 비율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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