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앵커 "강추위 속 물대포는 살인행위"

김수진 기자  |  2011.11.25 14:10



SBS '나이트라인'의 정성근 앵커의 물대포에 대한 일침에 네티즌들의 큰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나이트라인'에서 정성근 앵커는 서울광장에서 '한미FTA 날치기'에 규탄하는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날린 공권력에 대해 "물대포가 전 국민적 분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정앵커는 "물론 시위대 규모나 강도에 따라 정해진 사전 규범에 의해서 물대포 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었겠지요"라며 "그래도 이 강추위에 물대포는 정말 생각 없는 폭력, 거의 살인행위입니다. 꼭 불상사가 나야 허겁지겁하려는 것인지 경찰 수뇌부의 무신경에 기가 막힙니다. 이 정도면 최루탄 따지기 전에 물대포부터 살펴봐야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그는 한미 FTA에 대한 여야의 불협화음에 대해 8일 방송에서는 "진짜 애국심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는 멘트를 선보였고, 22일 방송분에서는 "지구촌 해외토픽은 대한민국 국회 최루탄 사태가 일등후보입니다"라며 "폭탄이라도 있으면 국회를 폭파시켜버리고 싶다. 그런데 이 말은 정작 국민이 하고픈 말입니다"라고 발언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바 있다.

24일 방송에서 역시 '물대포멘트'로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그동안 정앵커는 "이래선 해병대 간 현빈이 아깝습니다", "젊은이들이 빚갚기 위해 허덕이면 꿈 꿀 시간이 없고, 이들이 꿈이 없다면 우리 사회미래는 없습니다", "언젠가는 카라나 동방신기도 일본 아이돌이라고 우길 겁니다"라는 등의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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